제천시립도서관(관장 김명자)은 지난달 23일 새마을문고 중앙회 제천시지부와 도서 재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도서 650권을 전달했다.

이번 재기증 협약은 그동안 제천시립도서관으로 기증된 자료를 지역 내 소규모 도서관에 전해 시민이 손쉽게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그 동안 도서관으로 기증된 도서 중에서 비교적 양질의 도서를 선별해 일반도서 420권과 어린이(그림책포함) 도서 230권이 새마을문고에 비치될 수 있도록 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월 말에도 지역 군부대와의 협약을 통해 500권의 재기증 도서를 전달해 군부대 내에 소규모 도서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명자 관장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들이 지역에 필요한 곳에 재기증 돼 우리 시민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며 재기증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증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641-37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