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할 인턴십을 모집한 결과 총 10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높은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 '2009 인턴십 모집'의 지원 성향을 보면 남자 22명, 여자 120명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문화예술 관련 직종에 있어서 여성의 지원율이 높았다.

또한 지역별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지원자가 80% 이상을 넘어섰으며 나머지 20% 지원자 중에서는 세명대와 충북대 출신 지원자들이 높은 지원율을 보여 지난해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여실히 나타냈다.

대부분 지원자들은 자원활동가로서 1회 이상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2개 국어 이상이 가능한 지원자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각국에 머물고 있는 高스펙의 유학파 출신 지원자들의 지원율도 상당히 높았다.

지난 20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가 발표됐으며 인원은 남자 3명, 여자 7명으로 총 10명이며 이 중 2명의 제천 지역 출신을 포함한 전원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인턴십 합격자 중 4명이 과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활동한데 이어 끈끈한 인연을 올해에도 이어갈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턴십 2기 합격자들은 5월 7일 서울사무국에서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며 6월부터 영화제 기간까지 각 팀 별로 홍보, 공연 등 스텝으로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충청북도 제천시 일원에서 오는 8월 13일부터 8월 18일(화)까지 6일간 열리며 풍성한 영화와 음악으로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