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22일 오전 단양공설운동장 광장에서 무료 합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충북대병원, 충주의료원, 건강관리협회, 결핵협회, 한센협회, 안경사회, 군보건소 등 7개 기관에서 의사 및 간호사 등 모두 29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진료는 위기가정 및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진료과목은 내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이었다.

이날 충북대병원은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를, 충주의료원은 정형외과 질환을 진료했다.

또 건강관리협회는 골다공증 검진, 체성분 검사를, 결핵협회는 결핵 및 흉부선질환 검사를, 한센협회는 피부과 진료를 해줬다.

특히 안경사회는 안과검사를 실시한 후 돋보기를 무료 제공했으며 군 보건소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혈압·당뇨측정, 금연홍보를 벌였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센터와 이·미용협회, 해병전우회 등 관내 4개 자원봉사단체도 참여해 진료안내와 음용수 제공, 이·미용 봉사, 교통질서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무료 합동진료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마련됐다”며 “건강증진 및 가계 의료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