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인 ‘제11회 청풍호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3일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제천시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천체육관 및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 시·군·구에 소속된 클럽 937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선수 및 가족을 포함 총 2,5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방식은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구분해 수준별, 연령별로 분류 총 36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예선은 리그, 결선은 토너먼트로 운영됐다.

시상은 1위 7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의 상금과 참가선수 전원에 기념티셔츠가 제공됐으며 그 밖에도 기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이 전달됐다.

청풍호배 전국배드민턴대회는 해를 거듭 할수록 알차고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참가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다양한 이벤트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천은 도로망이 잘 발달해 있어 전국 어디에서든 2~3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대회에 참석하는 이들로부터 대회 개최지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제천시배드민턴협회 안진경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했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드민턴이 범국민적인 생활 체육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