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노인전용 주거시설로 건립하고 있는 제천사랑의 집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8명이며 입주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5년 이상 제천시에 계속 거주한 무주택 독거노인으로 혼자서 거동이 가능하며 공공요금 등을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5월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되고 시는 심사 기준에 의거 심사를 거쳐 5월초 최종 입주대상자를 확정, 5월말 경 준공과 동시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제천사랑의 집은 제천시 청전동 482-79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1887㎡에 899.27㎡규모(지하1층 지상4층)로 19세대 38가구(가구당 30㎡)가 입주할 수 있다.

사랑의 집을 건립하게 된 배경은 제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가 건축비 25억원을 전액 부담 제천시에 기부채납 함으로써 독거노인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게 된 것.

대한건설단체 총 연합회에서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각 단체에서 모은 120억원의 성금으로 제천시를 비롯한 4개 지방자치단체에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 펼쳐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제천사랑의 집은 경사진 부지의 특성을 잘 이용해 아름다운 건축미를 살려 편리하게 건립 됐으며 쾌적한 원룸형태의 주거 공간으로 외로운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