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호케이블카 조감도

오는 3월 2일 개장을 앞둔 청풍호반케이블카 사업이 막바지 조성에 들어가 기대감을 더해 주고 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에 따르면 금주 중 구간 내 케이블을 설치하고 시험가동한 후 운행동체(캐빈)를 달아 안전상황을 체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시도 개장 한 달여를 앞두고 방문하는 관광객 대책과 주차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개장 후 1일 최고 1만여 명에 연간 최고 100만여 명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총 9개소에 665대 (버스 75대 , 승용차 590대 )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 등 성수기에는 청풍면 소재지에 1일 최대 2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문화재단지 인근에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에 대한 시내권 유입 방안도 밝혔다.

시는 케이블카 입장권 소유자의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을 추진 하는 한편, 여행사 대상 관광인센티브 지급 시 의림지역사관과 전통시장을 반드시 포함시킬 예정이며 시티투어버스 확대로 청풍면과 의림지 간을 상시 셔틀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반케이블카의 개장은 침체된 제천관광의 분위기를 일신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자 중부내륙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 일대가 전국에 다시금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사업은 전액 민간자본 (410억)으로 조성중이며 삭도길이 2.3 ㎞로 캐빈 43기 (10 인승)가 운행될 예정으로 청풍호와 그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