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융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10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마련하고 27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본사와 공장을 둔 유망 중소기업체, 지역특화상품 생산업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업체 등이며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제공이 필요하다.

금융기관에서 불량거래처로 규제중인 업체나 여신운용규정상 계열기업군으로 속하는 업체, 휴?폐업업체, 제조업이외의 업체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조건은 연리 3%에 3년 이내 전액 일시상환이며 담보평가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고 원?부자재구입, 경영혁신,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융자희망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27일까지 군청 지역경제과 기업지원담당(420-3165)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다음달 초 중소기업융자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융자지원업체를 최종 결정한 뒤 5월말까지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3월에도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키 위해 10억원을 5개 업체에 융자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융자지원자금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영안정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