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소장 강규원)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감시 강화와 함께 홍역예방 수칙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별의료기관(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높고 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점막 반점에 이어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이다.

또한 중이염, 폐렴, 설사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 동반 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표준 접종일정(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4∼6세)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실시하고 유럽과 필리핀 등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시 출국 4∼6주전 예방접종 2회(최소 4주 간격)를 완료해야 한다.

유행지역 여행 중에는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해 단양군보건소(☎420-3263)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후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홍역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이 홍역예방 수칙을 준수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홍역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