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회(회장 이동연)는 지난 11일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제천시새마을가족신년회’에서 지적발달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웨딩퍼포먼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년회는 이상천 제천시장, 전원표 도의원, 이재신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화련 충청북도새마을회장과 김종복 새마을지도자충청북도협의회장, 정좌현 자원봉사센터장, 채희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많은 내·외빈 그리고 초청된 장애인가족 100여 명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은 제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지윤 센터장)와 업무협약을 하고 후원업체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지적발달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웨딩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퍼포먼스는 큰나무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경연)를 이용하는 지적발달 중증장애인들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이 평소 소원이라는 소식을 접한 회원들에 의해 준비됐다.

제천그랜드컨벤션센터가 장소를 협조하고 미용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와 직·공장새마을협의회 지도자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13쌍 26명의 웨딩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동연 회장은 가상결혼식 주례사에서 “장애와 비 장애를 넘어 하나 되는 제천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