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평가에서 제천시가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제천시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2018년 지적재조사 우수기관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수여식’에 참여해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평가는 주민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 한해 전국 지자체가 실시한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해 시·도와 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과 사업현장 점검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의 차질 없는 수행은 물론 ▲도시재생뉴딜사업과의 협업체계 구축 ▲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무인멀티콥터(드론) 도입 ▲토지 소유자 참여행정 실현 사업설명회 개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는 바른 토지경계로 경계문제를 해결하고 토지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며 시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가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성공의 필수요소이므로 지속적 홍보와 주민참여 확대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송학 시곡지구를 시작으로 총 10개 지구 5천여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백운화당2지구와 영천1지구 1,142필지 1,316천㎡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