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중앙시장 주차난 해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차로 사업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 출입구 확장 및 주차 면수를 68대로 확충하는 등 주차환경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대형마트 입점 및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앙시장 내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상인 및 이용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차면수 확충은 물론 좁은 출입구를 시원스럽게 확장하고 어둡고 침침한 주차장 조명을 밝은 LED전등으로 전부 교체했을 뿐만 아니라 외벽과 바닥을 산뜻하게 도색하는 등 고객들의 편익증진과 활력이 넘치는 시장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시장 주차장 환경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과 더불어 주차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는 내년 1월 경 추가로 주차장을 정비해 총 80여대의 주차면수 확대로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통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도심에 위치한 제천의 최대 규모 시장으로 350여 점포가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