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최근 석면에 이어 에이즈 등으로 실추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 토론회를 열어 이미지 제고방안을 마련하는 등 청정이미지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개 부서에서 각 1명씩 발표자로 나서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한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 결과 환경사업소 황영기씨(기계장7급)가 발표한 ‘청풍문화재단지 무료화’로 입장료부담을 없애 많은 관광객이 제천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내용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2위는 홍보전산과 한인석씨(행정7급)가 발표한 ‘노이즈마케팅을 활용한 이미지 홍보방안’과 3위는 청풍면 박종혁씨(행정7급)가 발표한 ‘제천10경 캐릭터를 활용한 UCC동영상 공모전’을 열자는 내용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는 각 부서에서 3명씩 직원이 직접 참여 하여 창의성과 능률성, 실용성, 노력도, 참여도 등 5개 부문에 대한 우수제안을 심사했으며 우수제안발표자에 대해서는 5월 직원조회 시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3건의 제안 외에도 28건에 대한 제안을 면밀히 검토 실행 가능한 것은 모두 시행토록 해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도시 제천의 이미지를 되살리는데 혼 힘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난 2003년부터 매월 2회 운영하는 주간 토론회시에도 청정도시 제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도록 하는 등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