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변 숲길 및 자전거 라이딩 장면

봄기운이 무르익은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호반 숲길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지난 18일 단양에서는 호반 숲길을 거닐며 건강을 챙기고 메마른 정서도 순화할 수 있는 ‘남한강변 테마 숲길걷기 행사’가 열렸다.

(사)한국워킹협회충북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숲으로의 여행’을 테마로 참가자들은 남한강변 숲길 4.1㎞를 걸었다.

이날 숲길걷기체험 외에도 터널 속 음악듣기, 가족사진 촬영,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되며 푸짐한 경품추첨도 열렸다.

걷기 체험은 단양읍 단양관광호텔에서 출발, 애곡터널을 지나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돌아오는 2시간 코스로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산악자전거(MTB) 마니아도 참가했다. 이들은 적성면 하진삼거리를 돌아오는 13㎞ 코스를 달렸다.

봄꽃이 만개한 숲길과 함께 시원스레 굽이 흐르는 남한강변 트랙킹은 일상에 찌든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활력소가 될 전망으로 단양군은 웰빙 건강트랜드에 맞춰 남한강변 테마 숲길을 사계절 군민과 관광객들이 애용할 수 있는 자연 산책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