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와 육우 사육농가의 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 제천시는 소 사육농가에 대해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소 사육농가 1238농가 9000두를 대상으로 제천시 공수의사를 동원 읍면동별로 실시하며  채혈 시 방역요령 및 주요 질병 예방법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Brucella abortus라는 원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임신 6~8개월 령의 초산우에 주로 발생하며 임상 증상으로는 유산, 후산정체 및 고환염 등이 나타나고 있고 원인균에 따라 돼지, 염소, 개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은 한번 발생하면 반복적으로 발생해 무엇보다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한 감염축의 조기 색출이 최우선이며 수입 축산물과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며 바로 이것이 우리 한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금번 일제검사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