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장(조종휘)은 지역사회 인구가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치매환자수도 증가할 것에 대비해 치매예방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보건소건물 일부를 치매안심센터로 리모델링하고 우선개소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개소를 앞둔 요즘 치매안심센터를 알리기 위해 대시민 홍보활동에 나섰다.

경로당, 복지관등 노인들이 모이는 장소에 보건소 직원이 방문해 치매조기선별검사를 하고, 이 검사에서 치매가 의심 되면 지정병원에 연계해 치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만약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서둘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중증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 치매 환자 및 가족의 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치매가 의심되는 고위험군과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시민들은 ‘9988뇌건강인지재활’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치매가족들에게는 ‘헤아림’, ‘마음의 중심’ 등 치매가족자조모임에 참여시켜 서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등 정보를 나누게 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의 자세등을 교육, 심적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정식개소를 앞둔 치매안심센터에는 현재 치매가족과 어르신들을 위한 ‘들마루’ 카페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