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음식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천시 보건소는 이 같은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먼저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해야 하며 다시 먹을 때는 반드시 재 가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생선회나 조개류를 섭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해수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어패류를 오염시켜 식중독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각 가정에서는 육류와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과 도마를 과일이나 채소류에 사용할 경우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 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한 세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식중독의 약 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화장실에 다녀온 후나 외출 후 귀가했을 경우 반드시 손을 씻고 특히 음식물을 조리하기 전이나 먹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보했다.

보건소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준수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