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의 민원 편의 도모를 위한 정책을 통해 민원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천시가 적극 나섰다.

먼저, 시는 시각 장애인들의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점자 민원처리안내책자를 자체 제작해 주민등록 등·초본, 제 증명 처리 수수료, 구술민원 등 민원실의 전반적 업무에 대한 안내 내용을 담았다.

책자에는 점자에 대한 한글 설명도 돼 있어, 비장애인 민원업무 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시는 8배율 확대경, 고성능 보청기, 노령층 및 저 시력자에 대한 휠체어 제공 등 편의용품 제공을 통해 편리한 민원신청을 돕고 있다.

또한, 본청 현관에 행정업무에 능통한 퇴직공무원 출신의 행정사를 배치해 민원인을 안내하고, 다문화가정 민원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시민 누구나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청이 되어야 한다”, “배려와 소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전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며, 공무원들의 친절과 대민서비스 질 제고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