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방예산을 10%를 절감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까지 2년에 걸쳐 각종 낭비요소나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 188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지역현안사업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예산절감은 국정과제인 예산 10% 절감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절감 목표액의 40%인 75억 2000만원과 내년에 60%인 112억 8000만 원 등 2년 동안 모두 188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188억원은 올해 총예산 1886억원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 ▶법적.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인력운영비와 기본경비 ▶자율성이 있는 자체사업 ▶제도개선을 통한 절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1일 예산절감을 위한 회의를 갖고 올해 일반회계 67억 2000만원과 특별회계 8억원 등 모두 75억 2000만원을 절감키로 결정했다.

또, 군은 15일까지 부서별로 예산절감 목표액과 세부내역, 재원 활용방안 등을 제출받아 수정.보완을 거쳐 지난 18일 최종 절감대상과 재원 활용방안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과 재정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산절감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만큼 모든 공직자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