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류정임 센터장)는 단양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25일~26일 양일간 부부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부부캠프는 “왜 통하지 못할까. 이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해”라는 인식하에 리마인드 소울웨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한 참가자는 “남편과 그동안 불신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여서 아이 이야기가 아니면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었다”며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부부생활의 전환점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류정임 센터장은 “부부가 언어의 장벽에 막혀 소통하지 못하고 미움과 분노의 감정 속에서 서로 포기하고 살아가기보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이 문제이고 변화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서로 사랑과 믿음을 다시 회복해 자신들만의 소중한 가정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