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는 저소득층 신생아의 선천성 난청질환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도록 청각선별 검사비를 무료 지원키로 했다.

올해 청각선별 검사비가 지원되는 신생아는 모두 50명으로 군에 주소를 둔 차상위 120%이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이를 출산한 부모는 한달 이내에 보건소에 신청하면 검사쿠폰을 제공받아 의료지정병원인 제천모아산부인과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천성 난청은 매년 2천명 이상의 신생아가 갖고 태어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청각?언어?지능발달 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조기검진을 통한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각 선별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으로 출생 직후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다”며 “난청질환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청각선별 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생아 청각선별 검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420-378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