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신문
독자마당
<프리즘> 소중함의 가치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0  10:08: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 성 범 
    전 제천교육장, 세명대 외래교수

올해여름은 어느 해 여름보다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일 수은주가 최고치로 갈아치운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등에 땀이 주룩 흘러내린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은 오늘의 이러한 폭염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머지않아 들녘은 황금의 물결로 가득 채워 질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폭염이라는 이유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간 후에 남은 것은 아쉬움만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시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내 시간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아야한다. 보통 사람들은 힘들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내일로 모레로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다.
가령 매일 아침 우리에게 8만 6,400달러를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는다. 매일 저녁, 우리가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린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 되지 않겠는가?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다.
매일아침 8만 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 버릴 뿐이다. 잔액은 없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다. 매일 아침 은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준다. 그리고 매일 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진다. 그날의 돈을 다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우리가 본다.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 뿐이다. 우리들의 행복, 기쁨, 건강, 성취를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 써야 한다.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보내야 한다. 인생은 짧지만 하루는 길다.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분의 일 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육상선수에게 물어보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하지 않겠는 가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일이 있으면 "지금 못하면 나중에 하면 되고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내일 못하면 그 다음날 하지 뭐" 하고 미루는 일에 대해 스스로를 합리화 시킨다.
그런데 엄격히 말하면 내일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희망을 갖고 내일을 기다릴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 즉 현재만 나의 것이다. 그러기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야한다.
덜 후회스럽도록 말이다. 어쩌면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나쁜 습관 중에 하나가 미루는 일일지도 모른다.
미루는 습관에 젖게 되면 무슨 일이든 미루려고 한다. 이런 삶의 습관에 젖어 있는 사람은 미루는 일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쟁하며 사는 현실에서 오늘 해야 할일을 미루다 보면 늘 남에게 뒤처질수?밖에 없다. 그래놓고 자신이 하는 일이 잘 안되면 세상이 자신을 미워한다느니 운이 없다느니 하며?불평불만을 터트린다.
그렇다. 말로만 꿈을 이루겠다, 성공을 하고 싶다. 절대 안 되는 일이다. 성공한 사람들, 꿈을 이룬 사람들이 운이 좋아서 꿈을 이루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성공이든 꿈이든 모두 나의 노력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다.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그들만의 피나는 노력과 고통이 따랐을 것이다.
그러기에 하루 스케줄 관리를 몇 번씩 체크하면서 오늘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이 우리를 성공이라는 길로 이끌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수험생들은 책상 앞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책과 씨름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앞으로의 성공할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찾아 온 보석 같은 시간을 소중히 하고 앞으로 더 나아질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불현듯 오늘 이 시간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며 어제 죽어간 어떤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임을 역설한 혹자의 외침이 뇌리를 스친다.
 

< 저작권자 © 제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안상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390-020)충북 제천시 남천동 1186번지 2층 제천신문사  |  대표전화 : 043)645-6001~2  |  팩스 : 043)645-6003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희  |  Copyright 2011 제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www.j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