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시도별 집행율을 평가한 결과 충북도가 지난해 집행율 95%로 전국 1위를 차지, 인센티브로 사업비 6억여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는 ‘09년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비(총 336억원) 규모를 감안할 때 우리도의 개발제한구역 면적이 전국 대비 1.7%를 점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충북도에 배정된 지원 규모는 7.8%로(2,625백만 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지원해 온 사업으로 충북도는 2001년부터 도내 개발제한구역에 255억 원을 지원했다.

금년에도 도로·농로포장과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 국비 26억 원, 지방비 11억 원으로 총 37억여 원을 투입, 개발제한 구역 내 거주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개발 제한구역 내 주민 지원 사업이 현행의 기반시설 위주에서 2010년도부터는 학자금 등 지원의 폭이 확대될 계획이며,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감안 더욱 많은 사업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