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납골당 설치 및 사용조례 개정 시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고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3%가 사용자 자격제한을 제천시 관내 거주자로 제한하는 것이 좋겠다고 응답했다.

시는 지난 2월17일부터 23일까지 시민, 공무원 등 10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천시 납골당 사용자 자격제한을 현 조례대로 제천시 관내 거주자로 제한하는 안에 63%, 제천시 관내 거주자와 인근지역(단양. 영월)주민으로 제한하는 안에 21%, 지역제한 없이 타 시군 거주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16%가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범위를 현행처럼 제천시 관내 거주자로 제한하는 안에 40%, 제천시 거주자와 그의 가족(배우자. 부모. 자)으로 제한하는 안에 49%가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납골당 사용에 따른 건의사항으로는 진입로 확?포장에 대한 건의가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버스 승강장 설치와 실내에 의자설치, 휴식공간 확보 등에 대한 사항이 주류를 이뤘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향후 조례를 개정하고 5개 사업에 1억 3600만원을 투자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장사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시가 올해 안에 추진할 5개 사업은 화장로 유류탱크 교체, 화장장 진입로 확?포장상업, 제3납골당 배수로공사, 간이상수도 배관공사, 기타 시설 개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