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3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 겸 4개국 초청 대회에서 신백초등학교(교장 박효순)가 10세부 단식과 복식에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 주성준(3학년) 선수는 단식 경기에서 4번 시드를 받아 출전 예선전에서 조 1위로 본선으로 진출 16강에서 bye, 8강에서 일본 선수와 겨뤄 세트점수 2:0으로 가볍게 4강에 올라갔다.

4강에서 동홍초 선수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점수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1번 시드의 간석초 선수와의 경기에서 세트점수 2: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경기에서는 주성준 선수와, 동홍초 김동민 선수가 팀을 이뤄 3번 시드를 받고 출전, 16강에서 bye, 8강에서는 일본 팀을 게임점수 6:1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한 청천초, 배봉초 팀을 만났지만 두 선수가 서로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임해 게임점수 8: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2번 시드의 간석초 팀을 상대로 8:4로 격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성준 선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