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2007년부터 지역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단양생태관광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군이 지역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단양생태관광대학이 13일 평생학습센터에서 개강에 들어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대학은 생태관광학부와 친환경 농학부 등 2개 학부로 운영되며 친환경 농학부는 △친환경 유기농 리더 △어메니티 농촌 체험마을 리더 등 2개 학과다.

이와 함께 생태문화관광학부는 △음식업 리더 △문화관광 상품개발 △디자인 및 디지털 콘텐츠 △숙박업 및 팬션업 등 4개 학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2007년에 개강한 이 대학은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서 2010년까지 4년제 대학과정 형태로 운영한다.

수업은 전공이론, 워크숍, 실습, 견학 등으로 꾸며지며 농한기를 이용 학과별로 총 15강좌 100시간동안 진행된다.

올해 3학년 과정은 2학년 과정을 이수한 70여명이 참여하며 상지대 교수를 비롯한 해당학과 전공 교수들이 전공 심화교육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군은 이날 개강에 앞서 김동성 군수, 대학 관계자, 재학생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갖고 지난해 교육성과 보고와 2학년 전공 이수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개강식에는 올해 학과과정 소개와 함께 한국농어민신문사 윤주이 대표이사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농산촌 어메니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생태관광대학은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지역 전략사업이다”며 “새로운 관광트랜드인 농촌체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광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