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위운 중국투자금융공사 총재와의 간담회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후속 사업 발굴과 천연물 산업의 대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제천시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번시시와 푸순시, 북경 등을 방문했다.

23~25일에는 우수 중의약 도시이자 2만 톤 이상의 천연물 약재 자원을 보유한 번시시와 우호 교류를 맺은데 이어, 26일부터는 중국 북경을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 및 단체와 천연물 산업 교류를 위한 심도 깊은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제천시 공식방문단은 중국 산업과학기술창신위원과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이화철 대련 연봉투자자문중심 동사장이자 중국판자치나 그룹 부총재, 김상범 중국 산업과학기술창신 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한 천연물산업 각 분야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과의 천연물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다.

이는 향후 제천시의 대중국 천연물산업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현지의 평가다.

제천시 중국방문단은 27일 오전 중국민족무역촉진회 본부를 방문해 핵심 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세계천연물산업시장 변화에 따른 공동대처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건 민족무역촉진회부회장은 중국 정부에서도 중의약과 소수민족약재의 개발과 성장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중국 현지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천연물 산업에 대한 공감 확산에 주력한다면 중국에서도 천연물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중국내 56개 민족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특성화시킨 전통의학과 알려지지 않은 비방은 물론 약재 발굴과 가공, 유통 산업화 등의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간다면 세계 천연물 산업 시장 주도권을 한중 양국이 가지게 될 것이라 강조하고, 향후 2018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제천시와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노영민 주중 대사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세계화, 산업화를 위한 한중 간 전통의학 교류협력사업 지원’, ‘중국내 의병역사 재조명을 통한 역사적 연계 사업 발굴’ 등 북방 아시아권의 글로벌 도시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향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전략 사업과 관련된 학계, 재계, 문화계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활용 방안 또한 공동으로 모색해 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관은 제천시가 추진해온 한중관계의 가치 있는 발전과 양 국가 국민간의 우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한편, 주중 한인 단체와의 유기적 연계 등을 통해 제천시의 국제교류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