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꽃바람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지난해보다 1주일정도 빠른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제천시와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는 3월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를 갖고 4500만원의 예산으로 축제를 추진키로 하고 기간과 주요 행사내용을 결정함에 따라 곧바로 추진에 들어갔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금년 개화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10일쯤으로 결정하게 됐으며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및 먹거리장터 운영, 공연, 체험, 경연, 전시 및 부대행사로 이루어진다.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3일까지 청풍대교 및 면소재지, 선착장주변도로에 축등을 달고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축제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지역 농ㆍ특산물 전시 판매를 위해 청풍문화마을에 몽골텐트 5개동을 설치 약초와 곡류, 한방차, 고추장, 된장, 생강 가공류, 브로콜리, 꿀, 사과 등을 판매한다.

개막식은 4월10일 오후6시30분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갖고 음악그룹 “나비야”를 초청 퓨전 창작 국악연주로 막을 올리게 된다.

공연행사로는 우리가락 얼쑤, 세계댄스퍼레이드, 이야기가 있는 포크콘서트, 남사당놀이, 마술 및 퍼포먼스, 오티별신제가 시연되며 경연행사로 청풍 실버 장기대회 및 사생대회가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 왕복으로 벚꽃풍경을 유람하는‘뱃길따라 떠나는 벚꽃풍경여행’과 ‘소망 벚꽃나무 만들기’ 천연염색 및 약초 웰빙음식체험, 한방차 시음, 캐릭터와 사진체험, 떡메치기체험 등이 있다.

또 전시행사로 수석전시 및 분경 만들기가 있고 향토 먹거리장터 운영과 함께 제천시홍보관도 운영하며, 지난해 벚꽃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국에서 10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청풍호 벚꽃축제는 전국의 봄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