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있는 가평초 4학년 배용준 군이 지난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에 오보이스트 안중연 씨와 협연을 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연주회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한 행사로 성남시 총 예술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한 연주회로 배용준 군은 바흐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연주했다.

배 군은 지난 2015년, 2016년 2회에 걸친 SBS 영재발굴단의 출연을 계기로 금난새, 김정림을 비롯한 국내 유명교수에게 개인지도를 받아왔다.

또, 출연 후 배 군에 대한 성장과정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 1일 3차 방영분의 촬영도 마친 상태다.

배용준 군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한번쯤 들었을 것 같은 친숙한 곡을 마음 편안하게 들려 줄 수 있도록 노력했고, 또, 금난새 선생님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해설이 함께 있어서 피아노 영재라는 부담을 떨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클래식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에게 친밀하고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