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우체국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봉양 소도읍 종합육성 계획에 맞춰 봉양우체국 개축을 5월부터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지난 1979년 건축된 봉양우체국은 건물이 낡고 노후돼 냉·난방효율도 떨어져 여름이나 겨울에 우체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뿐만 아니라 제천시가 봉양우체국 주변의 시가지를 정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봉양 소도읍 종합육성 계획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봉양우체국 개축의 필요성이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재원부족과 우체국 개축수요가 전국적으로 많아 금년도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청사 개축 계획에는 없었으나, 제천우체국 조권행 국장이 우정사업본부와 체신청 등에 개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 개축계획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졋다.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개축공사는 현 부지에 6억원을 투입 현대식 건물로 새로 단장하며, 365 금융자동화 코너도 설치 현재보다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사기간 중에는 주포리 종합복지회관에 임시청사를 설치 우체국 업무를 계속하게 된다.

제천우체국 조권행 국장은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충청체신청에서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게 된 것”이라며 “신청사가 완공되면 우체국택배를 통한 칡청, 참기름, 사과 등 봉양 지역의 특산품 판로개척과, 각종 금융기관과 우정사업본부와 체결한 우체국창구 이용 업무제휴로 증권 예탁, 은행지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