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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 개최제천 전역서 다채로운 학술·체험·문화 행사 열려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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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0  1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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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의병의 발생지이며, 해외 항일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가 열렸다.

의병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의병제를 맞아 제천의병의 참 의미를 되살리고, 의병정신을 정신문화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19일 의암 류인석 선생의 영정이 봉안된 자양영당에서 의림초·왕미초·봉양초중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설이 있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의병광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평화의소녀상에 헌화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개막식은 시민, 청소년, 의병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의병광장에서 개최됐으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의병의 숨결, 하늘에 띄우다’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의병광장에서는 박열의사기념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 전국 의병독립 관련 단체에서 시민들이 의병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를 열었다.

20일에는 이정규 의사, 김상태 의병장, 의병칠 의사, 최욱열 열사, 홍사구 열사의 묘소가 있는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순국의병위령묘제가 봉행됐으며, 여성문화센터에서는 제천의병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어 문화회관에서는 소설가 황석영 원작의 의병연극인 ‘산국(山菊)’이 공연됐다.

의병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영화 ‘박열’이 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상영됐다.

‘박열’은 ‘왕의 남자’,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총 3회 상연됐다.

이외에도 제천의병제를 기념해 19일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임시총회가 개최됐으며, 시민회관에서 의병사적서예전, 의림지에서 제천의병제 기념 한시백일장이 열렸다.

의병제추진위원회는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는 시민 뿐아니라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제천의병을 바로 알고, 의병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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