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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청 전응천 교육장이 지난 26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40여 년 간 정들었던 교육계를 떠났다.
제천이 고향으로 제천고등학교와 춘천교대, 상지대학교,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도 영월 구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금마, 예밀초, 단양 가곡초, 두항초, 제천에서 두학, 입석, 송학, 화당, 의림, 신백초등학교 교사로 27년 5개월을 봉직했다.
이어 송학초, 동명초 교감을 지냈고 왕미초, 화산초 교장을 거쳐 2008년 3월 제천교육장으로 부임 제천교육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천교육장으로 재직시에는 Fine-edu 제천교육 실천을 위해 '힘찬 도약, 미래를 여는 희망찬 제천교육'을 목표로 교과별 학력제고 지원단 운영, 꿈과 행복을 가꾸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예방적 생활지도를 통한 학교폭력 제로화, 소규모유치원 교육활동 공동운영을 적극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과학경시대회 대상 외 각종대회를 다수 입상했으며 체육부문에서도 제37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08년도 정보공개, 민원서비스, 기록물관리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 2008전자계약이용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제천교육을 한단계 더 올려 놓았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의 전응천 교육장은 지난 27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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