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단양관광의 백미를 만끽할 수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 운행이 지난 7일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지난달 1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이달 7일까지 9회 운행했으며, 이 기간동안 36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1억여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했다.

군은 단양역 테마공원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하고 마늘엑기스, 버섯장아찌 등 지역 특산품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웰빙 경로당 농산물을 직거래해 4000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특히 관광열차 운행 기간동안 농촌의 훈훈한 인심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골 먹거리장터가 열렸으며, 밴드동아리 비플러스는 특별공연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은 또 눈꽃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관광안내 요원들이 참여해 환영행사를 열고 관광편의를 위한 45인승 투어버스 제공하는 한편 주요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기도 했다.

군과 코레일 충북지사가 공동기획 한 ‘환상선 눈꽃열차’는 관광비수기철인 1월～2월에 진행돼 겨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톡톡히 한몫했다는 평가다.

군은 환상선 눈꽃열차를 시작으로 올 한해 계절별?테마별 관광열차를 연중 운행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단양장날에 맞춰 매월 2회 ‘단양사랑 철도여행’을 운행할 예정이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