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종금)는 지난 23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7년 용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에서는 백영숙 위원장(하소아동복지관장), 전명자 부위원장(용두동새마을부녀연합회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정 사례회의와 협의체 운영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용두동행정복지센터는 용두파출소, 하소아동복지관, 제천종합사회복지관과 민관 협력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취약가구에 대해 필요시 동반 방문, 통합사례회의 참석, 복지서비스 연계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지역사회 보호체계가 마련됐다.

지역단체, 학교, 유관기관 등 17명의 위원으로 지난해 8월 구성된 용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관협력 복지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결정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후 이어진 회의에서는 질환으로 인해 관리비를 장기 체납해 3월에 강제퇴거가 예정된 위기가정 정모(만58세 남)씨에 대한 사례회의를 진행해 용두동주민자치위와 협력을 통해 질병치료와 강제퇴거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백영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 간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내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