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청풍호 일원을 비롯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지중현)는 축제 기간 중 흥미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는 본 행사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이번 벚꽃축제가 제천의 봄을 여는 축제이자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전초행사로 의미를 더하는 만큼, 시민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특색있는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또한 본행사 기간 3일을 포함해 16일까지 축제기간을 연장 개최해 개화 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7일에는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할리퀸, 김민교, 동물원이 참여하는 기념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본 행사 3일 동안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벚꽃축제가 절정에 이르는 9일에는 오후 2시 남사당줄타기 공연, 7시 ‘7080 낭만콘서트’와 ‘비보이뮤지컬 마리오네트’ 등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편성해 젊은 층의 참여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에는 제천 시내 일원에서도 시민시장과 벚꽃길 걷기행사, 청FULL몰(중앙시장) 벚꽃 이벤트, 세명대학교 교내 Blooming 벚꽃길 행사도 추진된다.

또한 사진찍기 좋은 청풍호 벚꽃길 쉼터로 금성면 진달래 동산, 왕건 촬영장, 북진리, 청풍리조트, 만남의 광장 등에 벚꽃 쉼터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제천시는 3월 23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벚꽃축제 제천시 부서별 지원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청풍면 소재 음식점 등 업소의 개방형 화장실 운영 ▲청풍면민 주도의 행사장내 주요시설물의 청소 모니터링제 운영 ▲세명대 교내 Blooming 벚꽃길 행사를 세명대 학생들과 더불어 산학관 포럼 등 시민, 기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할 것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행사 전까지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