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소장 신송희)는 감염병 발생이 높은 집단 주거시설인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봄철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2개반 4명으로(운전기사 2명, 소독요원 2명) 방역반을 편성해 지난 7일 용두동 원뜰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39개소와 경로당 319개소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해충 서식 밀도가 높은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화장실 등을 집중 방역한다.

또한 시설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위해해충(흰줄숲모기, 작은빨간집모기, 얼룩날개모기 등)의 유충서식지 감소나 제거에 초첨을 맞춘 방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해해충에 대한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택가 주변의 물웅덩이, 폐타이어 등 모기 서식지를 제거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흰줄 숲모기,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로 전파가 가능하므로 성충 개체수 감소를 위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단계에서 예방적 조기 방제를 실시함으로서 하절기 모기 개체수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