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지난 9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시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회의는 실·국·과장을 비롯한 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비상근무 태세 확립과 지역사회 안정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근규 시장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통과에 따라 일부 국정 공백과 함께 당분간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제천시 1,000여 공직자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요시설에 대한 동절기 재난·재해대책과 Al근무 등 시정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로 서민 경제 위축 등 민생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역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시는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 동절기 취약계층대책반을 구성해 공무원 비상 태세를 구축해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시는 12일 대회의실에서 본청 팀장급 이상과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2차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공무원 기강확립 등 현안 업무에 철저를 기하고 시청 브리핑실에서 비상시국에 따른 제천시 공무원의 각오 및 자세 등을 담은 대 시민 홍보 긴급 기자회견을 제천시장 주재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