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 은하수’, ‘고기잡이’, ‘따오기’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를 만든 동요작가 윤극영 선생의 동요를 소재로 한 어린이 동요 음악극 ‘푸른하늘 은하수’가 지난 3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가 11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 것.

두 자매의 우애와 은하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보여 준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지회가 주최하고 어린이청소년전문공연단체인 ‘즐거운 사람들’ 극단이 주관했으며 제천시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했다.

또한, 대형 오브제 인형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12월 3일 2회 문화회관에서 공연됐다.

제천시가 ‘2016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선정한 작품으로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인데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대형 인형의 그림자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이었다는 평이다.

이번 인형극은 인형극 전문극단인 ‘예술무대 산’이 공연을 펼쳤으며 모두 무료 공연이었다.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30일)에는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가 열렸다.

제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를 기존 5권에서 추가로 5권을 더 대여해줬고,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는 사람의 얼굴을 기호로 풀어보는 ‘얼굴의 윤리학‘이란 주제로 박연규 경기대 교수가 강연했다.

제천기적의 도서관도 책놀이,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천의병전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병역사문화교실’이 열렸다.

지난 8월부터 운영한 의병역사문화교실은 한국의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실 밖 체험교육으로 우리 근대사와 제천의병에 대한 교육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이날 입장료를 50% 할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