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엄마와 딸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친정엄마’를 지난 1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무료 공연했다.

연극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의 작품으로 2004년 출간이후 2007년 연극 초연, 2010년 영화개봉, 그리고 2010년 뮤지컬 초연됐다.

연극 ‘친정엄마’는 다른 지역에서 공연 때마다 연일 매진을 이루는 흥행작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힐링극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주연으로는 드라마 '토지' '사모곡' '왕룽일가'를 비롯해 최근 '아이가 다섯' 드라마에서도 애틋한 모정을 선보인 박혜숙이 친정엄마를 열연하고, 딸 역할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바람의 화원', '연개소문'에 출연한 이경화가 맡았다. 이외도 장혜리, 서신우, 김원중, 황지온 등이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해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을 쏟게 한 작품”이라며 “물질만능주의의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군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초청비를 전액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