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청풍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현경석)은 지난 11일 개관 8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8년 11월에 설립돼 개관 8주년을 맞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다변하는 미디어 시대 환경에 대비, 제천 시민 및 학생을 위한 미디어교육, 영화상영, 마을 미디어 방송 등 미디어 창작지원을 통해 제천지역 영상문화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제천의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토시장에서 ‘정이 쏟아지는 시장으로 가요’ 라디오 방송을 시민들의 참여로 시범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방송은 점차 제천의 여러 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 8주년 기념행사는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와 공동으로 무비위크(Movie Week) 기간으로 지정해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7일에서 10일까지 영상 조명과 사운드, 편집 무료 강좌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3시와 7시 김경형 감독의 <우주의 크리스마스> 무료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98석), 11일과 12일에는 영상제작프로그램인 ‘다빈치 디졸브’, ‘애프터 이펙트CC’에 대한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체험 행사로는 시민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가족사진’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가족·장수 사진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개관 기념 주간 중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객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 계획으로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