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29일 단양문화예술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연주회는 오후 4시부터 오케스트라 단원 연주와 초청팀 공연 등으로 90분간 가을 앙상블을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연주회는 ‘큰형님과 난타’ 팀, ‘빛과 여성 클래식기타합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1812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박쥐서곡’ 등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의 10곡의 합주가 이어졌다.

또한 연주회 중간에 이지영 외 7명의 학생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앙상블로 대표적인 서정민요 ‘아리랑’을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매포오케스트라는 2011년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 오케스트라 공모를 통해 출범했으며, 정기연주회 외에도 세종문화회관과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공연하는 등 탄탄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단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아름답고 감미롭게 장식했다.

군 관계자는 “제6회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매포청소년문화의 집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