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당일부터 123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과 120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식이 진행되는 등 대박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에 국내기업 2곳과 해외기업 2곳의 수출 계약식이 이뤄졌다.

이날 수출 계약식에선 (주)HP&C(대표 김홍숙)와 말레이시아 기업인 AIM(아마나이티 말레이시아)간의 112억 원(1천만 달러)상당의 화장품 수출 계약이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AIM은 소액 금융 활동을 통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엔 신규사업으로 화장품과 스파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에코힐링(대표 윤중호)과 몽골의 화장품 도매업을 위주로 하는 기업 몬렌스 간의 11억 원(100만 달러)상당의 수출 계약도 성사됐다.

이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화장품 수출·수입 및 제품 판매망 구축 및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대표 기업인 HP&C와 에코힐링의 협약을 통해 충북이 K-뷰티를 선도하고, 화장품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엑스포기간동안 기업과 바이어, 기업과 기업 간 상담회 및 매칭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