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2016 약채락 페스티벌>이 개최를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강하고, 즐겁고, 맛있는 제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천시 대표음식 브랜드 ‘약채락’을 소개하는 이번 <2016 약채락 페스티벌> 행사는 제천시약채락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주관하고, 제천시(시장 이근규)와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가 후원하는 연례행사로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이번 행사에는 제천시 약채락 24개 업소 모두가 참여한 ‘약채락 음식 전시회’를 통해 풍미 가득한 제천의 맛과 함께 건강한 즐거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약채락 정식, 약초비빔밥, 약채쌈밥, 한방삼계탕 등은 물론 국수, 약채피자, 돈까스, 약곡빵 등 각각의 특징을 가진 수 많은 업소들의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의 테마 아래 한 자리에 모여 전시되는 일은 국내에선 흔치 않은 풍경이라는 평가다.

특히 약채락 비빔밥, 약초떡, 약곡빵, 한방차, 티테라피 등의 무료 시식·체험·나눔행사가 연일 진행됨과 더불어 다채로운 깜짝 이벤트들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주최측의 준비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몸에 약이 되는 제천음식의 즐거움, 약채락(藥菜樂)

“작년 ‘약채락 페스티벌’에서 정말로 즐거워하시던 관람객 한 분 한 분의 환한 표정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는 박화자 회장(제천시약채락협의회)은 “맛있고, 즐겁고, 약이 되는 약채락 음식들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는 훨씬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어 관람객 여러분들도 무척 만족하실 것”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약이 되는 채소 음식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즐거워진다’라는 의미의 ‘약채락(藥菜樂)’은 한방도시 제천시가 오랜 투자와 노력으로 자체 개발한 대표 음식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의 GAP 농산물을 주재료로 한다는 데서 ‘지역경제 상생발전’이라는 그 이면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김석호 소장(제천시농업기술센터)은 전한다.

그는 또한 “약채락은 단순히 제천시의 대표음식 브랜드라는 점뿐만 아니라, 약채락 음식점과 연관된 종사자, 생산농가, 약초상인, 유통업자, 운송업자 등등 지역 경제의 긍정적 파급효과와 함께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어 올해 ‘약채락 페스티벌’이 그러한 순기능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걸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2016 약채락 페스티벌’이 대중들로부터 크게 주목받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자연주의 생활문화 디자이너 이효재 씨와 약채락과의 만남이 그것이다.

이효재와 함께 하는 2016 약채락 페스티벌

‘효재처럼’ 시리즈의 저자이기도 한 이효재 씨는 그의 책에서 제천시와의 각별한 인연을 숨김없이 드러내 왔던 터. 이번 약채락 페스티벌을 통해 더욱 깊은 인연으로 또 한번 대중 앞에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이효재와 함께 하는 약채락 페스티벌’이라는 특별행사를 통해 제천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하고 이색적인 약채락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약채락 홍보대사’로 이효재 씨를 위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 춘천하면 ‘춘천 닭갈비’가 연상되듯이, 이제 전국민이 제천하면 ‘제천 약채락’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이효재 씨는 “제천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방 자연치유도시인 만큼 몸에 약이 되는 제천 약채락 음식이 제천에 걸맞는 대표음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약채락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제천 약채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나눔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