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가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 제천의병광장에서 개최됐다.

마지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번 여름, 전통가요의 계승발전 및 신인가수 양성을 위한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는 1997년 첫회 가요제를 개최한 이후, 뛰어난 가수를 다수 배출해온 영향력 있는 전국단위 가요제로 자리잡아 왔다.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지중현)는 “금년도 박달가요제는 1?2차 예심을 통과한 10팀의 실력자들이 4일간의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거쳐 최고의 가창력으로 진검 승부를 벌였다”며, “특히 금년도 2016년 박달가요제 본선 참여자 중에는 젊고 발랄한 신세대 트로트 가수를 지망하는 20대 참가자는 물론 케냐 출신의 외국인 참가자도 출전해 긴장감 넘치고 흥미 있는 경연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20주년을 맞이한 박달가요제를 기념하기 위한 역대 박달가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예심 과정에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시각장애우 참가자의 특별 공연도 열려 20주년을 맞이한 박달가요제의 의미를 더했다.

그밖에도, 조항조, 권인하, 최유나, 박주희, 성진우, 지원이, 김기하, 김강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열정넘치는 무대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한편, 박달가요제 수상자에게는 대상 7백만원을 포함한 총상금 1,500만원이 지급됐고 가수인증서도 함께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