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중국의 청소년을 초청해 제천시와 대한민국의 역사탐방, 제천 지역 학교방문, 함께 하는 공연 등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청소년 140여명과 제천의 동명·의림초등학교, 내토중학교 등 3개 학교 120여명 등 양국의 청소년 2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청소년들은 제천에 머물며 제천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복궁, 청와대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했다.

중국학생들은 26일 제천 동명초등학교, 의림초등학교, 내토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견학하고, 제천문화회관에서 무용, 합창, 시낭송, K-POP 댄스, 첼로 연주 등을 함께 하며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또 제천체육관에서 제천과 대한민국에 대한 지식 골든벨 행사로 하루를 마감했다.

27일에는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해 제천의 문화유적 및 역사탐방, 한방생명과학관에서 한방도시 제천 체험 등을 진행했고, 중국 금당중학교와 제천 내토중학교의 자매결연도 체결했다.

양국 청소년 문화공연은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제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됐으며 전통무용, 첼로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학생들간 친선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향후 중국 수학여행단의 제천 유치와 중국 관광객의 제천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