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지난 19일 제천시 ‘신월식품’과 보은군 ‘우아한영농조합법인’ 농장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제천시농업인대학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1차적 농업생산, 2차 생산물 가공을 넘어 서비스를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천시 신월동에서 전통식품인 고추장, 된장을 생산하는 신월식품은 2002년에 지역농산물을 이용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방 장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황기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주요상품으로, 된장은 기존의 전통장에 제천특산품인 황기를 접목,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기능성제품으로 개발했다.

청국장은 황기를 첨가해 독특한 냄새는 감소시키고 맛은 향상된 특허제품으로 생산해, 2008년에는 농촌진흥청 주최 전국농산가공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은군에서 다양한 농산물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우아한영농조합법인’은 보은관내 양잠농가를 중심으로 누에, 누에고치 등 농산물과 누에환, 뽕잎환, 뽕잎차, 뽕잎비누세트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누에의 우아함 상표 출원’ ‘생동충하초 소량 재배 키트 국유특허 통상실시권 계약’을 하는 등 농산물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대학 현장교육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고, 소득을 배가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