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천시의 기업유치 현황은?

현재 우리 제천은 120만 제곱미터 부지의 제1산업단지인 바이오밸리에 기업들이 입주 가동 중에 있으며, 130만 제곱미터 부지의 제천 제2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를 조성 중에 있다. 

바이오밸리는 2004년 말에 준공되었고 현재 총 4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의약제제, 한방바이오, 전기, 전자 등 12개 업종이 입주, 생산·주거·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2007년도에는 KMS제약, 씨알푸드 등 20여개의 업체를 유치했으며, 2008년도에는 화성바이오팜 외 3개 업체를 유치했다.

제천 바이오밸리는 제약관련기업 24개를 포함 바이오산업 분야가 총 35개 업체로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단지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되었다. 이번 정책이 제천시 기업 유치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는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이전 희망기업이 급격히 줄고, 입주를 꺼리는 등, 지방경제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수도권의 지방이전기업과 체결한 투자협약 기업이 규제완화 분위기로 인해 제천으로의 이전이 보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규제완화로 인한 유치 기업의 수도권에로의 역이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현재 조성중인 제2산단의 미분양 사태발생과, 바이오밸리에 미착공 중인 기업들의 유턴 발생 가능성도 있어 이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제천지역의 문제뿐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지방경제가 매우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가 구체적 대응전략들을 세운 걸로 알고 있다. 어떤 대책들인가?

우리시는 지난 11월부터 경제특별대책반을 운용하고 있다.

제천시청 내의 부서인 전략기획실, 투자유치담당관, 한방경제과, 지역개발과, 건축디자인과, 민원지적과 등의 경제관련 부서들이 대책반에 소속되어 엄태영 시장의 지휘 하에 일일점검을 하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관내 기업을 돕고 있다.

또,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산관나이스 멘토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 “월1회 방문 또는 전화 멘토링”을 “현장방문 월2회 멘토링”으로 확대실시하고, 시장, 부시장이 직접 각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기업의 애로 및 각종 경영 문제점 등을 신속히 입수, 해결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

이외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침을 세우고 있나?

현안으로서는 제천제2산업단지의 분양가를 경쟁력 있게 공급하는 것이 첫번째다. 

둘째는 이전기업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분양가의 50%까지 지원해 주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약속드린다. 이를 위해 현재, 기존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다음 마케팅 부분은 각 산업별 협회 회원사, 국내 100대기업 등의 전략적 유치대상기업을 시장, 부시장 및 시의회 의원 등이 직접 찾아가는 기업상담서비스 즉, 발로 뛰는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중국에서의 유턴 기업, 수도권 개발지역 내의 기업, 신설법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수시로 열고 있다.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도 필요할 것이다. 어떤 지원과 혜택들이 주어지나?

입주기업들을 위해 제천시는 산·관나이스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사1공무원 멘토링을 체결하여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지원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자금지원 (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및 기술지원(산업재산권 출원 및 등록, 산학연 연계사업 등) 등을 통해 기업을 돕고, 신규사업개발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바빠지실 것 같은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기 유치했으나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로 이전을 망설이고 있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및 관리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착공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제천제2산업단지의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각 유치대상 집단별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유관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및 충청북도와 긴밀한 협조 하에 이전대상 기업을 발굴토록 노력하겠다.

특히 앞서 밝힌 중국에서의 유턴기업 등의 틈새시장들을 공략해 제2산업단지가 조속 선 분양되도록 노력하고,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선별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에게 피부로 와 닿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기업유치는 우리 제천 14만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업무에 온 힘을 쏟을 쏟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