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 소속 북부영어체험센터(센터장 장병욱)는 지난 8일과 9일 단양 어상천초등학교와 단천초등학교를 각각 방문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영어캠프(Moving Camp)는 단양지역 원어민교사 미 배치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및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세계 시민 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북부영어체험센터 소속 원어민교사 4명, 한국인 협력교사 4명 등 총 8명의 선생님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영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게임활동(Human Knot, Human Calculator, Hula Hoop, Magic Carpet 등)과 미국 및 남아프리카 문화체험 수업, 무지개 물고기(Rainbow fish) 만들기, 캘리그라피(Calligraphy)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러 나라에서 오신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어 즐거웠으며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북부영어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른 영어체험 과정에도 꼭 참여해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원어민 교사 없이 영어 수업을 하던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대화도 나누고, 영어로 게임과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북부영어체험센터는 2016년 하반기까지 단양지역 원어민 미 배치 9개 학교를 추가로 더 방문해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