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춘초등학교(교장 정천택)는 지난달 27일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전교생과 교직원, 단양 한전지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편백나무심기 행사를 영춘면 소재 학교임야에서 펼쳐 관심을 모았다.

70여명의 영춘초 학생들은 괭이로 땅을 파고 탄소흡수량이 탁월한 편백나무를 직접 심는 체험을 한 것.

내가 심은 작은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지구를 살린다는 식목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두손모아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한전 관계자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편백나무 150주를 무상 지원 이뤄진 행사로 식목 종료 후 1어린이 1나무 갖기 이벤트로 직접 심은 나무 아래에 이름표를 달아주기도 했다.

6학년 최민혁 학생은 식목체험 활동과 관련해 “나무심기를 통해 나무 한 그루마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해마다 나무심기 체험이 계속되어 더욱 푸르른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심은 나무를 돌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심성 교육의 장으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