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창립총회에서 제천출신인 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이범관 교수가 임기 2년의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경일대학교 독도ㆍ간도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우리나라 정규대학 최초로 독도론을 개설 강의하고 있으며, 2007년 동북아역사재단, 경상북도, 한국교총 등의 지원으로 약 5000 여명에 달하는 일반시민 및 학생들에게 독도교육 및 독도탐방을 실시한바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도전문가다.

이교수의 저서로는 독도이야기, 독도 골든벨 등이 있으며, 독도관련 논문 10편 등으로 왕성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는 제천출신의 독도전문가이다.

이 회장은 금번 협의체가 발족됨으로써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간의 정보교류 및 정보공유, 독도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및 역할분담, 독도사업에 대한 중복성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과거 독도에 대한 정책이 대부분 중앙정부 중심으로 입안되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었다고 회고하면서 그나마 경상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드디어 통합 협의체가 발족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연구소별로 교수님들이 전공별 교육 및 연구 활동에 집중하면서, 추가적으로 전공분야를 독도에 접목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이중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러나 독도사랑이 곧 지역사랑, 영토사랑으로 승화되는 길이기에 회원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