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50여 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충북 대표로 선발됐다.

제일고는 지난 2일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충북대표 고등부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 운호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제일고는 청주 대성고를 2대 1로 누르고 당당히 충북 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상구 감독과 최성백 코치는 경기 후 “제천 제일고 축구부가 창단 50여 년 만에 처음 충북 대표가 돼 무엇보다 의미있는 대회였다”며 “전국체전에서 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